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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현주소

by 아이바오이뻐이뻐 2024. 8. 11.

 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는 종교, 개신교.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을 비롯

여러 비리와 범죄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고있다.

더불어

개신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는 정식으로 등록된 개신교 교단이 118, 등록된 목사가 14만 명이다.

전 세계 개신교 교단이 약 145개라는 점을 고려해볼때

한국은 매우 많은 개신교 교단이 활동하고 있는 나라다.

그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1만 개 이상의 교회와 295만 명의 신도를 보유한다.

가장 큰 교단이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두 목사 간의 칼부림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준다.

교단 총무 선거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은

금권선거 폭로와 비리 교회의 재산 문제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극단적인 폭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칼부림 사건의 중심에는 금권선거 문제가 있다.

가해자인 황 목사는 총무 선거에서 박 목사의 도움을 받아 당선되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자 박 목사가 이를 폭로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금권선거는 교단 내의 부패와 불신을 증폭시킨다.

종교 지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가스총 총회 / 마르투스

 

한편, 교단 총무가 가스총을 들고 연단에 선 사건은

교단 내부의 폭력적인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300만 명의 신자가 소속된 한국 개신교 최대 교단의 총회 현장에서,

교단 대표 목사 선거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던 중,

한 목사가 신변을 보호하겠다며 가스총을 꺼내들었다.

이와 같은 폭력적 대응은 종교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함과동시

개신교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다.

 

69세의 한 담임목사는

신도의 자녀들을 성폭행했다.

교육청 허가도 없이 교회 내에 영어 교습소를 열고,

여학생들을 사무실로 따로 불러 성폭행했다.

이러한 성폭행 사건은 교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목사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

 

일부 목사들은 보험사기를 저지르기도 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한 목사는

렌터카에 신도 3명을 태우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반복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19번의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67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는 교단 내부의 부패와 비리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문제의 원인은 목사 자격 요건의 미비, 

교단의 자정 능력 부족,

종교 지도자에 대한 과도한 신뢰다.

한국에서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4, 신학대학원 3,

전도사 경력 2년의 과정을 거친 뒤 목사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인성이나 전과 여부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

자격 미달의 목사들이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교단 내부의 자정 능력이 부족하여, 

부패와 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내부 고발과 개혁의 목소리가 묵살되거나 외면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악화된다.

 

목사에 대한 과도한 신뢰와 존경이 문제를 일으킨다.

종교 지도자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는 경우,

그들의 잘못이 쉽게 용인되거나 은폐될 수 있다.

 

종교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목사들이

오히려 부패와 비리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들은 과거부터 탐욕에 젖어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내려왔다.

이제는 감출 수 없는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그렇기에 내부의 문제를 철저히 반성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직급도 체계도 없는 개신교는 타락한 목사가 범죄를 저지르기에 좋다.

또한 이러한 범죄는 과거에도 심각하게 존재한다.

해결하지 못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면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서도

개혁적인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