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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가해 사실 알고도 가해자 신부를 보호하는 대주교 2023년 12월 18일,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대주교 그레고리 에이몬드가아동 강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신부 로버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비밀리에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케빈 포티어는 어린 시절 멜란콘 신부에게 성폭행 당했다. 그는 이 신부를 법정에 세워 종신형을 선고받게 했다. 그러나 가톨릭 대표자들이 그를 찾아와가해자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포티어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지역 교구 지도자들에게 답변을 요청했지만,결국 뉴올리언스의 가톨릭 관계자들이 석방을 시도한 것임이 드러났다. 뉴올리언스 대교구는 멜란콘의 석방을 위해감옥 소장, 루이지애나 교정국 국장, 주지사에게 접근한 기록이 있다.뉴올리언스 대주교 에이몬드는 이 석방 시도를 비밀리에 승인했으며,교구 관계자들에게 이.. 2024. 5. 26.
미국 가톨릭 신부, 노예영혼 구제와 노예판매의 모순 미국 내 가톨릭 교회의 확장과 기관 유지가노예 매매로 얻은 이익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최근에야 공론의 장에 오르기 시작했다.  저자 레이첼 스와른스의 새 책 "The 272: The Families Who Were Enslaved and Sold to Build the American Catholic Church" "노예 없이 오늘날의 미국 가톨릭 교회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 포인트다. 1838년 예수회가 272명의 노예를 판매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가톨릭 교회의 노예제 역사를 다루며이 문제의 현실적 여파를몇 세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로 전달한다. 당시 예수회 신부들은 자신들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고메릴랜드에서 예수회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조지타운 대학을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272명의 남녀노소 .. 2024. 5. 4.
일리노이주 소재 총 6개 가톨릭 교구에서 1950년 이래 최소 1,997명의 아동들 성학대당해 지난 달 공개된 발티모어 대교구의 사건 조사를 포함하여 검찰총장과 대법원 배심원들은 교회내에서 발생된 성학대 사건들을 조사해 왔으며, 2018년 펜실베니아 전수조사를 선두로 이에 영감을 받아 많은 다른 주들에서도 성학대 조사가 이루어졌다. 성직자 성학대 사건의 위기가 몰고 온 영향은 수십년간 미국 전역의 가톨릭 성당을 통해 일파만파 번져나갔다. 20년전 미국 메사추세츠의 보스톤 글로브 신문사가 가톨릭 교구내에서 조직적으로 아동 성학대 범죄를 은폐해온 사실을 밝혀내면서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주의회 일원인 콰메 라울(Kwame Raoul) 검찰총장이 화요일 발표한 696페이지 조사 보고서 -지난 수십 년간 일리노이 주 가톨릭 교회에서 무려 1900명 이상의 미성년자들이 성학대를 당했다. -.. 2024. 4. 5.
미국 종교인 감소, 무교인 증가 일반 사회 조사(NORC) 결과 미국 사회의 종교적 풍경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제 미국인 절반만이 신의 존재를 믿고 있다 답변했다. 과거 2008년에 확신 가진 비율이 60%를 넘은 것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결과다. 믿음뿐만 아니라 교회 출석 비율, 종교적 소속감도 줄고 있다. NORC의 조사 결과 미국인 34%가 교회에 전혀 가지 않는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의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공공종교연구소(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 PRRI)의 보고서도 비슷한 경향이다. 2022년 27% 미국인이 자신을 무교로 규정했다. 이는 2012년의 19%, 2006년의 16%에서 증가했다. 또한 미국 내 백인 개신교도, 백인 가톨릭교도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백인 .. 202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