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 성범죄가 계속된다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55.9%는
한국교회의 성범죄 대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에 대한 처벌 문제에서
개신교인과 목회자 간 인식 차이가 극명했다
개신교인의 86.5%는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 영구제명해야한다 답했다
반면, 목회자의 49.0%는 일정 기간 자격 정지 후 회개하면 복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사 결과 성범죄 주요원인은
목회자의 절대적 권위,
성인지 감수성 부족,
교회의 권위적 구조다 .
현재 한국교회는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비민주적 의사결정 구조가 특징이다
이는 위계적 성범죄의 원인이다
권위에 기반한 구조에서 피해자는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
사건은 은폐된다
출석교회에서 성희롱·성폭력 경험한 비율은
가벼운 신체 접촉이 22.5%,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품평이 11.0%다
성범죄 가해자는 대부분 일반 교인이었지만,
목회자와 중직자들도 일정 비율을 차지한다
이 문제를 단순히 특정 집단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
한국교회의 성범죄 대처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이유
공적인 기구의 부재(61.6%),
사건 은폐(59.3%),
피해자 보호 소홀(48.6%)
이 주요 원인이다.
한국교회가 성범죄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구조적,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목회자와 일반 신자 모두
성범죄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실제로 예방 교육을 받아본 비율은 17.6% 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성도, 목회자 모두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교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을 통해
성범죄 사건을 공정하게 조사하고 처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피해자를 보호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2차 가해를 방지한다
목회자의 절대적 권위를 견제한다
신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민주적 구조를 도입한다.
한국교회의 성범죄 문제는 단순히 특정 목회자의 도덕적 결함으로 치부될 수 없당
구조적이고 전반적인 문제다.
성범죄가 발생하는 환경에
목회자 개인의 잘못뿐만 아니라
교회의 구조적 결함과 권위주의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다.
한국교회 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지않고
개인 목사의 도덕성 결핍이나 일탈로 축소하는 경향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교회의 권위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이
지나치게 목회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의 권위를 절대화하는 시스템은
이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이를 은폐하거나 회피하게 한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피해자 보호보다 교회의 이미지를 우선시하는 문화는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지 못한다
오히려 은폐와 축소를 조장한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성범죄 문제는 목회자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권위적 구조와 문화,
이에 대한 조직적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성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회의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야한다
권위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개혁해야합니다
체계적인 예방 교육과 독립적인 대처 기구를 마련해야 한다